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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달러/엔, 4Q 최고 125엔까지 간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1:03

[10월 글로벌 포트폴리오전략 설문] 일부 "뚫리면 130엔 돌파도 가능"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4일 오후 5시 57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9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이병용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김상현 신사업추진담당)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대신증권(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 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IPS본부장)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 장) 현대증권(김명호 상품컨설팅부장) IBK투자증권(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홍성국 리서치센터장) KTB투자증권(김윤서 연구원) NH농협증권(이민구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윤지혜 기자] 국내 금융 전문가들은 4분기 엔화가 지금보다 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달러/엔 상단이 110엔을 돌파한다면 환율 고점이 120엔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눈길을 끈다.

▲ 4분기 기관별 엔화전망.                                                                   <그래픽=송유미 기자>

14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엔/달러 환율 상단에 대해 6개 기관이 110엔을, 9개 기관이 111엔~125엔을 제시했다.  15개 금융기관들의 컨센서스는 달러/엔 환율은 107~114엔, 엔/원 환율은 927~986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외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도 향후 엔화 고점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IB들이 제시한 1년 후 달러/엔 환율 전망치 평균은 112엔으로 조사됐다.  일부에선 130엔까지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엔/원 환율도 100엔당 80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올해 달러/엔 환율 추이

대다수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에 대한 이유로 테이퍼링 이슈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을 꼽았다.

대신증권 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는 "하반기 강세가 유지될 수 있는 통화로는 달러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달러 강세 요인인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에 대한 시기 문제가 남아 있어 엔화 환율 약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은 "테이퍼링 이슈에 따라 달러인덱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달러강세에 따른 엔화약세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달러강세가 심화될 경우 연말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엔/원 환율 하단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엔/원 환율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가 강세를 나타날때 하락한다. 지난 3분기 엔화의 약세와 원화의 강세로 엔/원 환율이
100엔당 950원대로 떨어지면서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강세와 일본의 정책 등으로 향후 엔화 약세 기조가 더 강화되면서 엔/원 환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엔/원 환율이 882원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옥정 우리은행 WM사업단상무는 "일본 정부의 강한 통화완화 의지를 보면 엔화가 지금보다 더 약세로 갈 것"이라며 "엔/원 환율 레인지를 900원~1000원선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김명호 현대증권 상품컨설팅부장은 "달러/엔의 경우 110엔을 이미 상향돌파 한적이 있기때문에 고점을 111엔으로 보고 원/달러는 3분기 나타났던 1040원으로 본다면, 올해 저점은 935원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급격한 상승은 누구에게도 힘든 상황이 될 것이므로 추가 상승을 위해 조정하는 단계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엔화가) 추가 절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반해 최근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더이상 엔/원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채현기 KTB증권 연구원은 "일본중앙은행(BOJ)에서 당장 경기 부양정책을 시행하고있지 않지만 내년에 결국 정책이 발표될 것이고, 110엔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본다"면서도 "반면 엔/원 하락은 좀 더디어졌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지속될 시 지금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950원 부근에서 머물렀지만 지금 990원대로 많이 올라오기도 했도, 엔/원 환율 고점은 앞으로 더 높아질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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