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개장] 금통위 인하 기대감에 환율 상승

기사입력 : 2014년10월15일 09:37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09:37

[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0원 오른 1065.0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초반부터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한 모습으로 1067원대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2.50/80원 오른 1067.00/1067.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67.90원, 저가는 1065.0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독일 경제지표의 부진이 부각되며 유로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0월 경기예측지수를 -3.6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 기록이다. 반면,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강세를 시현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0.90원 상승한 10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에 환율 상승 지지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결과 발표에 따라 환율이 크게 변동폭을 늘릴 수 있어 발표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시장은 금리 인하쪽으로 대비를 하는 것 같다"며 "아침에는 비드(매수호가)가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된다해도 1070원선이 저항선 역할을 해주지않겠나 보고있고, 어제 1060원 부근에서 이상하리만큼 비드가 강해서 하단 인식도 탄탄한 것 같다"며 "오전 10시 반 경 중국 지표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금통위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면 환율이 크게 오를 수도 있어 이러한 경계감에 시장이 받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25bp 인하는 시장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만약 25bp 인하 이후 한은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닫아둔다면 오히려 포지션이 정리되며 환율은 1050원대까지 내릴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