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간판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두산이 17년차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38)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두산 관계자는 이날 김동주가 팀을 완전히 떠났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지만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퓨처스리그 일정이 끝났고 지금 신인들만 남아서 훈련한다”며 “기술 훈련 없이 어린 선수들 체력만 키우는 수준인데 김동주가 남아 운동할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동주가 짐을 쌌다는 데 대해서는 “이미 9월 말 김동주가 ‘시즌이 끝나면 홀로 운동하겠다’고 요청한 상태”라며 “특별한 팀 스케줄이 없으면 고참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떠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조회비까지 김동주 본인이 정산했다는 데 대해 두산 관계자는 “선수들끼리 일에 대해서는 구단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동주가 2군에서 짐을 싸 떠나면서 사실상 두산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산의 간판 프랜차이즈 선수인 김동주는 송일수 감독이 부임하면서 2014 시즌 줄곧 2군에 머물렀다. 좀처럼 1군에 나설 기회가 없던 김동주는 지난 7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2군에 머물게 할 거면) 두산이 나를 놓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동주의 거취와 관련,“계약기간이 11월까지다. 그 이후에나 김동주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본인과 두산 사이에서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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