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소녀 [사진=JTBC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이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오스트리아 당국은 재입국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10일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 오스트리안타임스에 따르면 IS와 합류하기 위해 떠난 삼라 케시노비치(17)양과 사비나 셀리모비치(15)양은 간신히 부모와 연락이 닿자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IS 합류를 후회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 때문이다.
한편 IS 오스트리아 두 소녀는 체첸 출신 IS 대원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과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안타깝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잘못된 선택" "IS 오스트리아 소녀, 돌아올 방법이 정말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