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제주가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탑동 매립지 방파제 및 산책로에서 방파제를 넘은 파도가 해녀상을 덮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지난 밤사이 제주 산간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 143㎜, 진달래밭 128㎜, 어리목 128.5㎜, 성판악 8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성산 142.7㎜ 선흘 133㎜, 덕천 129.5㎜ 성읍 129㎜ 등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최대순간풍속은 지귀도 29.0m/s 고산 25.3m/s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지역은 제주도남쪽먼바다 태풍경보, 제주 남부 강풍경보, 제주전역(남부 제외) 강풍주의보, 제주 동부 호우경보, 제주 산간 및 북부 호우주의보, 제주 앞바다(북부 제외) 풍랑경보, 제주 북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간접영향에서 점차 벗어면서 흐리고 오전 중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한라산 등반과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항공기는 정상운항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