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그룹으로 가는 첫 관문인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가(SSAT)가 12일 국내외 80여 곳서 실시됐다. 이날 국내에서는 서울을 포함해 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 해외에서는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응시자는 결시자를 제외하더라도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현재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어서 제도가 바뀌기전에 응시하려는 취업준비생이 대거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상반기부터 SSAT 문항 성격을 개편해 이번에도 바뀐 경향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입시과외 열풍을 막기 위해 단기 집중학습에 의한 효과를 차단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에 바탕을 둔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 평가에 중점을 뒀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까지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삼성은 올 하반기 4000∼4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