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일 평균건수도 8년여래 최저 수준 기록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또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더욱 힘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사진=AP/뉴시스> |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29만4000건을 하회하는 것으로 4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초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전년대비로도 21% 낮은 수준을 기록해 고용시장이 장기적인 개선 흐름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1900만명 가량이 여전히 풀타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완전 고용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5.9%를 기록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대를 하회하기도 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짐작케 하는 4주일 이동평균건수는 전주보다 7250건 줄어든 28만7750건을 기록해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만1000건 줄어든 23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