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한글날, 서경석-서경덕 사할린에 '한글 공부방' 지원 [사진=서경덕 교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한글날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서경석이 사할린 '한글 공부방'을 지원한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돌아 다니며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41)와 방송인 서경석(43)이 이번에는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시 한인회 한글 학교에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책상, 걸상, 책장, 복합기, 쇼파 등 한글 공부방 교실 하나를 만들어 줬다.
서경덕 교수는 "올해 러시아 한인 이주 150년이 되는 해"라며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사할린 등을 직접 다니며 한글교육 물품 지원 및 한글관련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한국과 러시아간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되면서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러시아 지역 한글 공부방 지원에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1년에 5군데씩 지원해 20년 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 것이 최종목표"라며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닐라, 브라질 상파울루 등 총 9곳을 지원해왔고 G마켓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내일은 한글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일은 한글날, 서경석-서경덕 새삼 대단해보인다" "내일은 한글날, 서경석-서경덕 공부방 지원 멋지다" "내일은 한글날, 서경석-서경덕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