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해 경영공백 우려는 약하지만 차기 CEO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현재 KB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군을 압축하는 상태"라며 "CEO직무대행 체제에도 양호한 3분기 실적 등 경영공백은 없지만 외부출신 CEO가 회장이 될 경우 '학습기간'과 '시행착오'를 범할 우려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순익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은 4340억원으로 컨센서스 4206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진이 거의 Flat하게 유지되고 있고 대출성장 역시 2분기 이후 회복되고 있는데다가 대손비용 역시 하향 안정화가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은행기준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1bp 상승한 1.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은행의 마진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마진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며 "3분기 대출성장률은 1.2% q-q 수준으로 일부 대기업대출 상환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