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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가 `SNL 코리아`서 선릉역 알몸녀를 패러디해 화제다.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안영미가 'SNL'서 선릉역 알몸녀를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27일 tvN 'SNL 코리아'에서는 인류 멸명을 앞둔 상황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콩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나운서 신동엽은 지구 종말을 앞둔 상황에서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나간 안영미 기자와의 생중계 연결을 시도했다.
이때 안영미는 이성을 잃고 선릉역을 나체로 활보하며, 무표정으로 카메랄를 지나쳐 보는이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떠올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실오라기 한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분이 분을 못 이겨 입고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을 들고 가는 바람에 이 여성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여성이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대로 유포자들을 잡아 처벌할 방침"이라 밝혔다.
지난 2011년에도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선릉역 주변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이 여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선릉역 알몸녀는 지난 2011년 영상 속 여성과 동일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안영미 SNL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영미 SNL, 최악이네" "안영미 SNL, 저런일이 있었구나" "안영미 SNL, 뭔가 기분이 별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