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65차 토론토 국제우주대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우주대회(IAC)는 국제우주연맹(IAF), 국제우주학회(IAA), 국제우주법학회(IISL) 공동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세계 70여 국가에서 우주개발기관, 학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 3000여명이 참가하는 우주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 러시아 우주청(FSA) 등 10여개국 주요 기관들과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항우연 전시부스, 우주산업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성과와 역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우주탐사 정보공유 및 국제우주정거장(ISS) 공동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러시아 우주청(FSA)과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아리랑 3A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요 우주개발기관과 기존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기술전시회장 내 항우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최근 개발을 마치고 올 하반기 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아리랑 3A호 전시물을 비롯해 아리랑 2,3호 영상 LED 터치스크린과 현재 우리나라가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의 컨셉모델'을 전시해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의 발전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번 대회기간 중 개최되는 학술행사에서는 지구관측, 유인 우주개발, 로켓추진, 달/화성 탐사 등 총 170여개 기술 부문에서 논문 발표가 이뤄며, 우리나라도 항우연, 천문연 및 7개 대학에서 37건의 논문과 포스터를 발표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제65차 국제우주대회 참가 및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주요 우주개발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우주기술의 수출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