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여자양궁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사진=뉴시스] |
기보배, 활 내려놓고 해설위원 변신 "급할 것 없다" 생생 해설
[뉴스핌=대중문화부]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7)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기보배는 25일 조우종, 김현태, 최승돈 등 KBS 아나운서들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해설을 맡았다.
기보배는 현역 양궁선수이면서 최연소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나서 주목 받았다. 기보배는 “대표 선발전 탈락 후 다른 기회가 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선수들 표정까지 읽어내는 생동감 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들의 경기를 해설한 기보배는 “흔들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게 힘을 불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잘 쏘려고만 하면 안 된다. 급할 것 없이 침착하게 쏴야 한다”고 조언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런던올림픽 금메달 2관왕에 등극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기보배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