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의 사재 출연금 5억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원이 더해져 기금이 조성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WFP는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으로 각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세계 기아 퇴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UN 기관이며,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만 5000여명의 직원이 활동 중에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아동 성장 발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임산부, 수유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1,000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舊태평양)은 창업자인 서성환(徐成煥)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의 기부는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