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알리바바(BABA)의 증시 입성이 이뤄진 가운데 관련 IT 종목의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야후와 이베이가 하락 압박을 받은 한편 알리바바 상장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아마존닷컴은 강하게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장중 알리바바가 상장 첫 날 30% 이상 폭등하며 현란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지분을 보유한 야후(YHOO)가 3% 이상 떨어졌고, 이베이(EBAY)도 0.3% 소폭 하락했다.
이베이의 경우 알리바바의 상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 기반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에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아마존닷컴(AMZN)에 대해서도 이 같은 전망이 우세하지만 주가는 장중 2% 가까이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