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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지 주목..'최초' '최대' 분양단지 눈길

기사입력 : 2014년09월19일 11:46

최종수정 : 2014년09월19일 11:46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분양되는 아파트 중 '최초', '최대', '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가 전국적으로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랜드마크 단지의 명성을 뛰어넘을만한 최대규모 아파트부터 첨단기술을 최초로 도입하는 아파트 그리고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고층 아파트까지 공급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아파트들이 선 뵐 예정이다.
 
이들 분양단지는 청약에 나설 것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이달과 '최고', '최대', '최고'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분양 예정인데 이들 단지는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며 "이들 우량 분양 단지의 성패에 따라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대책 기조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첨단 신상품 적용 아파트
 
이달 분양될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는 한걸음 더 진화된 아파트인 '커넥티드 하우스' (connected house)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신상품이 대거 도입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거실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가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12인치의 대화면에서 HD화질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파일을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통해 감상할 수도 있다.
 
주방에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도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미러링은 스마트폰에 뜨는 화면을 TV나 태블릿 PC 등 다른 영상기기로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 주는 화면전송기술이다. 입주자는 이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 영상을 주방 TV로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한 음원이나 동영상도 주방 TV로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초로 강남에서 26층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하고 주민공동시설 중 북카페를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120㎡으로 구성됐다.
 
◆'미니신도시' 못지 않은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
 
세종시와 부산에서는 각 지역별 최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에서는 총 3171가구로 구성되는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가 오는 10월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시티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 건설사가 짓는다.
 
2-2생활권 내 가장 큰 규모인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전용 59~120㎡로 구성됐으며 내집마련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2-2 생활권은 세종시 상업중심지역이 될 2-4생활권과 세종시 신교통수단인 BRT역을 경계로 접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이 그 주인공.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21㎡다. 이 중 일반분양은 1866가구다.
 
현대건설이 내달 분양 예정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힐스테이트 영통’도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2~107㎡며 총 2140가구다. 분당선 망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일대 분양되는 ‘펜타힐즈 더샵’의 경우 총 1696가구 규모로 경산시 일대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이 근처에 있다. 대구지역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 63~113㎡로 구성된다.
 
◆한강변 '최고' 높은 아파트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강남권 한강변에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인 최고 38층으로 지어진다. 이 일대는 원칙적으로 35층을 초과하지 못하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예외적으로 최고 38층 건축이 허용됐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총 1612가구 중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표 부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반포의 중심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강시민공원 등 한강 프리미엄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최고' 청약경쟁률 위례신도시, 테라스 하우스 공급 '관심'
 
평균 1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위례신도시에서 총 3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위례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101~134㎡으로 전 주택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총 517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테라스하우스 26가구와 펜트하우스 7가구가 포함돼 있어 ‘래미안 위례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청약경쟁률(최고 379대 1)의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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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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