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예정대로 오는 10월중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승인을 금융당국에 신청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8일 아침 하나은행·외환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92명과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사 협의를 계속해서 추진하되 끝까지 안될 경우 통합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7월3일 통합 이야기를 꺼낸 뒤 현재까지 일반 직원들과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했으며, 외환은행장은 노조와 통합 관련 협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 8월로 예정했던 이사회를 40일 가량 늦춘 상황이므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