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거취도 모든 의원 의견수렴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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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대위원장직을 당에서 추천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임명할 예정이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사무총장을 비롯한 6~7 분이 참석한 핵심당직자회의를 했고, 점심에 오찬을 겸해서 10여 분 정도가 참석한 원내대책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두 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에 관해 당의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의견수렴은 조정식 사무총장,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그리고 박범계 원내대변인, 민홍철·김광진 부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박 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대위원장직은 당이 총의를 모아 추천하면 박영선 원내대표가 임명하고,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구성한다'와 '원내대표직은 세월호 특별법 해결과 관련해 마지막 수습에 노력을 한 후 그 결과와 관계없이 사퇴한다'는 문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개항은 의원들의 동의여부를 묻고 최종 결정되며 제3의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의견수렴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의중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며 "의원들을 상대로 한 의견수렴이 끝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저희 당의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박 원내대표를 만나 탈당을 만류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전달해 거취결정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금 전 보도된 일부 기사 중 박 원내대표도 원내지도부가 제시한 절충안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취지의 기사, 박영선 원내대표의 의사로 이같은 진행을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