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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함께 한국축구의 미래로 각광 받는 이강인 [사진=뉴시스] |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AFC U-16 챔피언십 8강전 일본전에서 이승우의 두 골로 2-0으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분 추가골을 사냥하며 일본의 코를 눌렀다. 특히 이승우는 후반 2분 하프라인 넘어서부터 일본 수비수 넷에 이어 골키퍼까지 총 5명을 무너뜨리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보다 세 살 어린 이강인(발렌시아)도 덩달아 화제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신문 수페르데포르테 1면에 얼굴을 내밀며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신문은 “이강인이 전날 블루 BBVA 국제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 유스팀(U-12)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며 “대회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라고 호평했다. 신문은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2TV ‘날아라 슛돌이’ 3기 유소년 팀 주장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축구팬들은 “이승우와 이강인이야말로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대들보”라며 “그대로만 자라서 한국축구를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