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골에 일본 축구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틀 메시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골에 일본이 충격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AFC U-16 챔피언십 8강전 일본전에서 이승우의 두 골로 2-0으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이승우.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곧 이어진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사냥하며 일본의 기를 죽였다.
특히 이승우의 두 번째 골에 일본은 허탈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우는 후반 2분 하프라인 넘어서부터 일본 수비수 넷을 연이어 무너뜨리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일본 선수들이 별다른 골 경합을 할 틈도 주지 않고 압도적인 스피드와 위치선정으로 순식간에 일본 문전까지 쇄도했다.
유튜브에도 올라온 이승우의 골에 일본 네티즌들은 격하게 반응했다. 2채널 등 대표 커뮤니티에는 “이승우 골은 어쩔 수 없었다” “이승우의 두 번째 골은 실력차를 확실히 보여줬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AFC U-16 4강에 올려놓은 이승우는 일본과 경기에 앞서 승리를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의 활약으로 AFC U-16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내년 칠레에서 벌어지는 2015 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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