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스트리트, 푸싱그룹, 오릭스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 인수에 중국 푸싱(復星, Fosun)그룹도 뛰어들어 한-중-일 3파전 펼쳐지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국 푸싱그룹이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현대증권 인수의사를 밝히고 실사를 진행중이다.
현대증권 인수전은 국내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 중국의 푸싱그룹 및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 등이 경쟁하는 3파전으로 진행된다.
그간 실사에 참여했던 현대증권 2대 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는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푸싱그룹은 보험업, 자산운용업, 철강업, 부동산업 등을 하는 중국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뉴욕의 체이스맨해튼플라자 빌딩을 인수한 데 이어 포르투갈 최대 보험사도 사들이며 세계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LIG손해보험, KDB생명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