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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도 달러강세 여전…신흥국 통화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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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엔 등 주요 통화 대부분 약세…우크라 여파 지속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 04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주명호 기자] 8월 국제외환시장은 7월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점차 강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일본 간 통화정책 기조 차이도 달러화 가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가 다음 달 종료를 앞두고 있는데 반해 유럽과 일본은 추가 부양책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요 선진국 통화들은 대부분 약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91% 떨어졌으며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1.70% 절하됐다. 반면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 가치는 8월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강세를 펼친 후 7월 급락했던 뉴질랜드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화는 달러화 대비 1.35% 오르며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위안화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역시 강세를 보였다.

◆ 말레이시아·브라질, 경제·대선 기대감에 강세  

대부분 달러화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일부 신흥국 통화들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8월 최대 절상통화는 말레이시아 링깃화로 달러화 대비 1.44% 상승했다. 이번 월간 절상폭은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말레이시아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 링깃화 절상을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2분기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6.4% 증가해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분기 경상흑자는 160억링깃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114억링깃을 훌쩍 뛰어 넘었다.

말레이시아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현 3.25%인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인 방크 네가라는 앞서 지난 7월에도 금리를 0.25%p(포인트) 올린 바 있다.

11월 대선을 앞둔 브라질도 개혁 기대감에 1.23% 통화 절상이 나타났다. 과도정부가 수립된 태국 바트화도 0.81% 상승했다.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화도 각각 0.41%, 0.40%씩 올랐다.   

◆ 흐리브냐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바닥 없는 추락

우크라이나 흐리브냐화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해왔지만 8월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낙폭을 눈에 띄게 늘렸다. 달러화 대비 흐리브냐화 가치는 지난 한 달간 7.38%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심에 선 러시아도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통화 하락을 맛봤다. 루블화는 달러화 대비 3.72% 하락해 연초대비 낙폭을 12.64%로 늘렸다.

인근 동유럽 통화가치도 러시아 제재 여파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펼쳤다. 폴란드 즈워티화는 2.58%, 헝가리 포린트화는 2.46%씩 절하됐다. 체코 코루나화도 2.20% 떨어졌다.

남미에서는 콜럼비아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2.29%, 2.20%씩 통화 절하가 나타났다.    

◆ 우크라 사태 향방 주목…유로·엔 약세 지속

격화된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진정되느냐에 따라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및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가치 흐름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 동부 지역 평화 정착을 위해 7가지 조치가 포함된 평화안을 내놨다. 이에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계획이 '기만적'이라고 비난했지만,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 다자회의를 통해 교전 중단에 합의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로화와 엔화는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 깜짝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유료화 약세는 향후 더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또한 현 양적완화책을 꾸준히 지속하는 한편, 공적연금을 통해 해외자산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엔약세 가속화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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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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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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