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8월 글로벌 상품시장, 두달째 내리막

기사입력 : 2014년09월13일 10:40

최종수정 : 2014년09월13일 0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정학적 리스크 불구 '안정적' 공급에 에너지 가격하락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 46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달 상품시장은 에너지 가격 주도로 두 달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낙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 리스크가 잦아들지 않았지만 공급이 꾸준히 뒷받침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내리막을 탔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8월 한 달 0.6% 내렸고,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의 경우 1.7%가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에너지가 2.3%로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농산물과 금속 부분은 각각 1.0%, 0.9%씩 반등했다.

◆ 면화 '껑충' vs. 대두 '미끌'

8월 한 달 상품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아이템은 면화다.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면화선물 가격은 8월 말 67.6달러를 기록, 한 달 동안 8.9%가 뛰었다.

세계 3위 면화 수출국인 호주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불안감이 등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주는 가뭄 탓에 지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계연도 동안 면화 생산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세계 2위 면화 수출국인 인도의 면화 수확량이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4000만베일(bale, 인도 기준 170kg)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면화 가격은 조만간 하락 부담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면화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가격을 끌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의 면화 수입량은 167만톤으로 1년 전보다 3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두 가격은 넘쳐나는 생산량에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대두 선물 9월물 가격은 최초인도통지일(first notice day)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청산된 이유로 8월 마지막 거래일에 10.895달러를 기록, 한 달 동안 11%가 하락했다.

금년 대두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대두 가격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대두 선물 11월물 매입에 나설 수도 있긴 하지만 미국 중서부 대다수 지역에서 지속되는 강수로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유가 및 곡물가, 안정적 흐름 기대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품 시장에서 유가와 곡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됐음에도 아랑곳 않고 내림세를 이어간 유가의 경우 공급과잉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내전이 계속되는 이라크에서도 원유 생산은 6월 이후에도 일일 300만배럴을 유지했으며, 리비아에서는 7월 중 일일 40만배럴 수준이던 생산량이 8월 중순에는 61만배럴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다만 유가가 과매도 국면인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단기적 숏커버링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는 있다고 예상했다.

곡물의 경우 본격적인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양호한 기후 여건을 바탕으로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재고 전망이 모두 상향 조정된 상황이라 곡물가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낙폭이 컸던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금속의 경우 올 들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던 니켈과 알루미늄, 아연 등을 주임으로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만큼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초금속 업체들의 감산과 수요 회복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금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