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4일부터 5일간 영화 ‘원스’의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사진=영화 ‘원스’ 포스터] |
오는 9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코엑스 8관에서 영화 ‘원스’(감독 존 카니)의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존 카니의 신작 ‘비긴 어게인’이 인디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현 시점, 그의 전작 ‘원스’를 다시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 인디영화 ‘원스’는 청소기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꿈은 거의 포기한 더블린 길거리의 싱어 송 라이터(글렌 핸사드)와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마케타 잉글로바) 두 남녀의 작은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들의 소박한 러브 스토리는 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과 결합돼 ‘원스’만의 아름다운 결을 만들어 내며 최고의 음악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7년 국내 개봉한 영화 ‘원스’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호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서울소재의 소규모 예술극장 위주로 10개관에서 개봉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점차 상영관 수를 늘렸고, 당시 23만2450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해외 흥행도 1위를 기록했다.
5일간 진행되는 영화 ‘원스’ 특별 상영회는 메가박스, 인터파크, 예스24, 맥스무비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영화 ‘원스’는 지난 2012년 뮤지컬로 제작돼 미국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다. 뮤지컬 ‘원스’의 한국 공연은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이 캐스팅 돼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