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0.91%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는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한 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2%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엔저 우려와 기관 순매도 속에 0.94% 하락하자 주식형펀드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K200인덱스펀드는 -1.12%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중소형주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82%, 0.77% 하락했다. 배당주펀드도 0.30%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1%, -0.24%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03%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6%,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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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펀드 가운데는 금융주의 강세로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전했지만 전기전자 업종과 코스피지수의 부진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부진했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40% 오르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올랐다.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동일한 2.02%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의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72% 하락,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동일 유형인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 펀드 역시 각각 -3.71%, -3.09%의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에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2% 수익률을 나타냈다.
소유형 가운데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0.05%, 0.0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3%, 0.02%의 성과를 냈다. 반면 만기가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는 손실을 내며 가장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