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美 FOMC ‘선수교체’ 비둘기파 득세 예고

기사입력 : 2014년09월06일 03:50

최종수정 : 2014년09월06일 04:18

비둘기파 비중 현재 40%에서 50%로 높아질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고용 및 성장 회복에 연방준비제도(Fed)에서 매파의 목소리가 최근 높아졌지만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정책위원 교체를 계기로 판도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재닛 옐런 의장이 성급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를 지지해줄 수 있는 우군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AP/뉴시스]

올 연말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찰스 플로서 총재와 댈러스 연준은행의 리처스 피셔 총재가 FOMC 위원직을 물러난다.

이들은 장기적인 제로 금리 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는 정책자들이다.

특히 피셔 총재는 연준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때가 왔다며 긴축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FOMC는 7명의 연준 이사와 12개 지역 연준은행 총재 가운데 5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이기 때문에 사실상 나머지 11개 은행의 총재 가운데 4명이 1년씩 돌아가며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구조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연례 FOMC 멤버 교체로 비둘기파의 비중이 현재 40%에서 5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재닛 옐런 의장이 지지 세력을 확보하는 셈이 된다”며 “긴축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보다 다소 늦춰질 여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고, 비용 상승을 감당할 만큼 탄탄하지 못하다고 진단하며 때 이른 긴축에 나설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내년 새롭게 FOMC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정책자는 시카고 연준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와 애틀란타 연준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모두 비둘기파의 성향을 지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에반스 총재는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압박 요인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