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의 특별 공연. |
호텔업계가 추석을 맞아 앞 다퉈 ‘추석 패키지’를 출시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추석패키지는 명절에 고생한 부인과 남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대거 포함돼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맞아 국내 주요 호텔은 다양한 힐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먼저 서울신라호텔은 추석 연휴동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밀회’에 출연해 ‘피아니스트계의 닉쿤’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보컬 코치로 유명한 실력파 팝 클래식 싱어 진정훈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로스 오버 퍼포먼스로 리베르 탱고, 오솔레 미오 등 가을에 어울리는 명곡을 두 아티스트만의 감각적인 재해석으로 풀어내어 들려준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추석을 맞아 서울신라호텔 패키지 고객을 위해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라며, “초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영빈관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어 더욱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서울은 11월 30일까지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워크(Walk) 패키지(28만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델리카한스의 빵 4개와 커피 2잔으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소재 4대 고궁 및 종묘를 누빌 수 있는 통합 관람권 2매가 제공된다. ‘패밀리 패키지(30만원)’는 디럭스 객실 1박에 조식 뷔페 2인, 롯데호텔 시그니처 테디베어 1개가 마련되며 소아 1인 추가가 무료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에게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선사한다.
더 플라자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오텀 메모리즈(Autumn Memories)’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가을 패키지는 호텔에서 준비한 애프터눈 티 세트로 달콤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오텀,’ 객실에서 레드 와인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오텀’ 등 총 2가지로 구성됐다.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14일까지 추석 패키지 ‘타임 포 릴랙싱 패키지’을 선보였다.
‘타임 포 릴랙싱 패키지’는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입1은 14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의 가격으로 수페리어 디럭스 룸에서 1박이 가능하다. 타입2는 명절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 숙박과 함께 페보니아 스파에서 1인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50분 동안 진행되는 트리트먼트는 등과 얼굴, 다리와 발, 전신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테라피스트의 상담 후에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패키지 가격은 23만99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피트니스 클럽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