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5개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정정 공시를 낸 한신공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이다.
일각에서는 매도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때라고 주장하거나,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한다. 반면 우려를 표하며 팔고 나올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4일 네이버 한신공영 종목 토론실에서 아이디 heun****는 "이미 회계를 잘못됐다 해서 이만큼 떨어진 것"이라며 "악재는 아닌 듯. 그냥 절차"라고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아이디 chan****도 "형식성 절차일 뿐"이라고 말했고 edch****도 "유통물량이 작아서 조기에 수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팍스넷 한신공영 종목토론실에서도 아이디 개********도 "한신공영 바닥 찍었다"며 "적극 매수에 동참하라"고 독려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이버 토론실 아이디 giye****는 "거의 100만주 이상을 기관과 외국인이 팔고 개인들이 받았다는 결론인데 이게 틀린게 아니냐"며 "개인 투자가들이 지금 공포에 질렸는데 산다는 게 말이 되나. 못 팔아서 아우성인데"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khch****도 "기관, 외국인 200억 매도했다는 건 탈출러시 하는 것 같다.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고 sege****도 "2차 악재 대기 중. 악재 재료감은 충분"이라고 내다봤다.
팍스넷에서는 아이디 주*****은 "기관이 저렇게 던지면 뭔가가 있는 것"이라며 "팔 수 있을 때 팔고 나와. 좋은 종목 널렸다"고 충고했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29일 2009년부터 2013년도까지의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 전환하거나 대폭 감소했다고 정정 공시 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한신공영의 회계처리 오류 고백 공시와 관련해서 회계처리 적정성을 보기 위해 감리를 착수할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한신공영은 이번 회계오류에 대해 회계법인 교체 과정에서 손실이 늘어난 기술적 오류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최근 공공공사 수주가 늘고 신규채용도 진행 중이라며 회사 재무구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