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정부, 리츠로 주택공급 '먹구름'..부처 세감면 엇박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행부 민간참여 리츠 세감면 불가..국토부 민간지분 50%까지 세감면 추진
[뉴스핌=이동훈 기자] 민간자금을 모아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공급하는 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리츠 사업자에 대한 재산세 및 취득세 감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세감면이 되지 않아 수익률이 떨어지면 민간자금을 모아 리츠를 설립하기 어려워 진다. 정부는 민간자금을 활용해 주택공급하기 위해 리츠를 활성화하기로 한 상태다.

2일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안행부는 국민주택기금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0% 출자한 공공임대주택 리츠를 제외한 나머지 리츠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예정대로 각각 올해와 내년말 종료할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리츠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정대로 내년말까지 종료할 방침"이라며 "리츠 출자자가 주택기금이나 LH와 같은 공공기금이 아니면 세금을 인하해줄 수 없다는 게 안행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리츠 사업자는 땅과 주택을 사들였을 때 부동산 가격의 4.6%를 취득세로 내야한다. 지금은 이 가운데 30%를 감면 받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취득세를 전액 내야한다. 이렇게 되면 최소 연 1.38%포인트 가량 수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리츠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주택 넓이에 따라 25~100% 감면되는 재산세 특례도 내년말 종료된다. 만약 재산세 감면제도까지 끝나면 약 연 2%포인트 정도 수익률이 감소할 전망이다. 연 7% 내외인 수익률이 5%대로 낮아지면 리츠 설립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리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리츠 업계가 7%를 리츠 회사의 최소 수익률로 보고 있다.

세감면이 무산되면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제안 리츠' 설립이 어려워진다. 민간제안 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리츠를 만든 후 임대주택을 짓고 임대료로 수익을 얻는 회사다. 

국토부는 9.1대책에서 민간제안 리츠에 대한 세제 감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간제안 리츠로 오는 2017년까지 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제안 리츠 세제감면을 위해 주택기금 및 공공자금이 자본의 50% 넘게 출자하는 임대주택 리츠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을 계속 유지해줄 것을 안행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안행부는 공공기관이 100% 출자한 리츠가 아니면 세제감면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민간제안 리츠는 주택기금과 다른 공공기관이 전체 사업비의 10% 이하로 출자를 하고 나머지 부족한 사업비는 융자로 끌어모으는 기형적 형태가 될 것"이라며 "당장 국토부가 올해 추진키로 한 서울 노량진 임대주택 민간제안 리츠도 출범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타협점을 찾겠다"며 "9.1대책에 밝힌 대로 임대주택 리츠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