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올 하반기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2~3승 정도는 더 하고 싶어요.”
지난 달 31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에서 끝난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장하나(22·비씨카드)는 “시즌 2~3승을 더 하겠다”며 상금왕 욕심을 넌지시 비쳤다.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선 그는 “우승했던 대회인 러시앤캐시 클래식(2014년도 대회명 변경 OK! Saving Bank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이번 우승을 토대로 더 열심히 해서 코스레코드도 세우고 더 큰 격차로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했다고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 정선의 고한리에 위치한 갈래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부터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통해 이 초등학교 아이들과 인연을 맺었는데 골프장을 찾아 응원을 많이 해줬다. 후반에 버디찬스를 많이 놓쳐서 기분이 다운됐는데 아이들이 웃으면서 파이팅 하라고 해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해 인연으로 갈래초등학교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이번 우승 후 “드디어 시동을 건 것 같다. 샷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고 남은 대회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위염으로 고생했다. 그는 “지난 4월에 심하게 체한 후에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