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에스엠에 대해 소속 가수들의 공연 매출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강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에스엠의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59.1% 증가한 737억원, 영업이익은 74.4% 늘어난 20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 강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엠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362억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법인세 추징금 106억원이 일시에 반영, 1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의 일본공연 95만명에 대한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며 "또한 하반기 국내 및 해외(일본 제외) 예상 공연회수는 총 41회로 올해 연간 공연의 77%가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공연 매출 인식에 따라 일본지역 매니지먼트를 맡은 자회사 SM JAPAN 또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회사 SM C&C은 중국 예능 ‘최강천단’,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 등 제작과 국내 예능 정상화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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