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가 해군 사관후보생에 최종 합격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사관후보생 모집에 최종 합격하고, 내달부터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정 씨는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게 됐다.
민정 씨의 합격은 어느 정도 예정돼왔다. 통상 면접까지 치른 경우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정 씨는 지난 4월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함정승선 장교)에 지원해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달 면접 및 신체검사를 마쳤다. 이번 지원은 본인 판단으로 자원했다.
민정 씨의 어머니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딸의 사관후보생 지원을 찬성했다.
한편 민정씨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 베이징대학 재학 시절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