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개봉한 '넛잡'의 상영 3주차 합산 매출이 1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초 영국 405개관에서 개봉한 '넛잡'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누적매출 약 54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국 시장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누적 매출 547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유럽 2개국 매출만 약 1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모조(www.boxofficemojo.com) 기록에 따르면 넛잡은 개봉 3주차 영국에서 439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스크린수가 410개로 소폭 늘어났다.
이에 넛잡 2의 배급계약에서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넛잡이 개봉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정적인 스크린수를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머물러있는 것은 넛잡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유머와 탄탄한 스토리, 사실적인 3D퀄리티가 유럽 박스오피스 시장에 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넛잡은 멕시코와 브라질 개봉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남미권 국가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