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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프리미엄 SUV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들의 공세 속에서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28일 기아자동차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올 뉴 쏘렌토’의 신차발표회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의 ‘올 뉴 쏘렌토’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쏘렌토는 지난 2002년 1세대 ‘쏘렌토’ 출시 후 2009년 선보인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3세대 모델로 기아차가 42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외장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모델에서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각각 95mm, 80mm 늘려 최근 SUV 선택의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쏘렌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확대했으며 6 에어백,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했으며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된 '하이빔 어시스트(HBA)'를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2765만원~3406만원 수준.
이와 관련해 기아차는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주력 트림(2.0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가격 인상폭을 20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올 뉴 쏘렌토' 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쏘렌토는 철저히 고객 중심에서 완벽한 검증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고 기대주인 ‘올 뉴 쏘렌토’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SUV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핵심 고객층을 가족들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30~40대 남성으로 잡고, ‘강인한 남자의 존재감’이란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본격 출시에 앞서 차량 위장막에 목표 고객층과 어울리는 이색 디자인을 적용해 서울 시내 인구밀집 지역에서 시험주행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영화감독 장진과 함께하는 시승 체험 행사를 비롯해 수상 스포츠, 캠핑 등의 프리미엄 레저 활동을 통해 차량을 직접 체험하는 고객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석 귀향 시승단과 SNS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시승 예약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량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