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휴렛 팩커드(HPQ)가 IBM을 제치고 서버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7일(현지시각) HP의 주가가 완만하게 오름세를 보인 데 반해 IBM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IBM의 시장점유율이 2분기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레노보가 IBM의 저가 서버 사업 부문을 23억달러에 인수한 데 따른 파장으로 풀이된다.
이어 델 컴퓨터가 서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고, 오라클이 4위로 뒤를 이었다.
IDC의 매트 이스트우드 매니저는 “서버 시장에서 새로운 사이클이 형성되고 있다”며 “최근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장 후반 HP 주가가 0.7% 상승했고, IBM은 0.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