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토네이도의 위력을 보여주는 '인투 더 스톰'의 한 장면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 최악의 슈퍼토네이도를 담은 재난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이 28일 개봉한다.
‘호빗’ 시리즈에서 소린 역으로 눈길을 끈 리처드 아미티지의 ‘인투 더 스톰’은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슈퍼토네이도와 그로 인해 쑥대밭이 되는 인간들의 터전을 담았다. 영화에서 미국 오클라호마 실버톤을 덮친 슈퍼토네이도는 초속 풍속이 300m에 이르는 막강한 위력으로 모든 것을 초토화해버린다.
4DX에 최적화된 영화 ‘인투 더 스톰’은 초대형 슈퍼토네이도의 파괴력을 러닝타임 89분 안에 적절하게 채워 넣었다. 뭐든 때려 부수는 슈퍼토네이도의 흉포함은 물론 자연의 힘 앞에 떨 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나약함도 부각돼 있다.
재난영화라지만 스토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라진 아들을 찾아 나선 학교 교감 게리(리처드 아미티지)와 슈퍼토네이도를 촬영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감행하는 기상학자 등 자연재해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무더위의 막바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재난블록버스터가 당긴다면 ‘인투 더 스톰’을 적극 추천한다.
‘인투 더 스톰’은 2D와 돌비 애트모스, 4DX 등 다양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