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하절기 언더웨어 최종 大처분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여 개 품목, 총 60만장 가량의 언더웨어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한 여름인 8월에 이 같은 처분전을 진행하는 까닭은, 올해 일찍부터 찾아온 무더위로 업체별로 10~20% 가량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나, 변덕스런 날씨와 극성수기 두 번의 태풍으로 여름 특수가 사라지며, 전체 준비 물량의 30% 가량이 재고로 남았기 때문이다.
또한, 8월 들어 낮/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간절기 상품의 고객 수요도 높아져, 예년보다 2주 가량 일찍 가을 시즌 신상품을 확대해야 하는 등, 조기에 창고를 비워야 하는 이유도 있다.
롯데마트는 우선 언더웨어 업체의 재고 물량을 조기에 최대한 많이 처분하기 위한 다다익선(多多益善) 행사로, 고객이 언더웨어 행사상품을 종류에 관계없이 두 장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최수연 롯데마트 언더웨어팀장은 “올해 무더위 특수가 사라지며, 여름 시즌 언더웨어의 재고가 업체별로 많이 남은 상황”이라며 “이번 처분전을 통해 일찍 창고를 비움으로써 가을/겨울 신상품을 조기에 매장에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