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효성이 젊고 활기차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을 필두로 효성은 사내 아이디어 공유 등 보다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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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효성 사장 |
조 사장은 “젊은 효성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수용하고, 현업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를 위해 쌍방향 사내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중심으로 젊은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그 동안‘통통 게시판’을 통해 그룹웨어 모바일 활용 제안과 쿨비즈 도입, 종이 전기 절약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에서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통통게시판에서는 지난 상반기에도 ‘건의합니다’이벤트를 진행, 효성인들의 젊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실시 중인 'Do It Yourself' 이벤트는 효성이 지난 7월 초부터 ‘쌈박하게(일의 처리가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일하자’는 의미로 시행하고 있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인 스스로 변화를 통해 사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임직원들에게 내용을 추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효성은 임직원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채택, 지난 21일부터 20여 년만에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세상 모든 창조에 영감을 불어넣다(Creativity Inspired)’는 내용의 새 광고는 회사의 근간 사업이 되는 ‘섬유’들이 3D 그래픽을 통해 주요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탄소섬유 그리고 폴리케톤 등에서‘새롭게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광고로 ‘글로벌 일류 소재 기업’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 달 초부터 대졸 신입 사원 공채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취업을 준비 중인 2030세대에 적극 어필, 우수 인재 채용에도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사장은 “TV광고를 비롯해 대내외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할 방안을 활용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효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