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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사진=MLB.com] |
각국의 배우, 가수, 스포츠스타는 물론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하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한 일종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까지 유행한 ‘콜드워터챌린지’를 변형시킨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머리부터 뒤집어쓴 뒤 특정인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똑같이 얼음물동이를 쓰거나 100달러를 ALS협회(미국 ALS association)에 기부하면 된다.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유명인사는 셀 수 없이 많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최민식, 추신수, 류현진, 저스틴 비버, 린제이 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각계 인사가 기꺼이 얼음물동이를 뒤집어썼다.
ALS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부터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로 이달 21일까지 모두 418만 달러가 모금됐다. 미국 ALS협회 관계자는 “불과 한 달 사이에 지난해 총액 194만 달러(약 20억원)의 2배 넘는 기부금이 쌓였다”며 “난치병인 ALS에 관심을 가져줘서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