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쏟아지는 A주 호재, 돈 되는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14년08월21일 09:49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42

홍콩에선 A주 ETF 상품 인기 절정

[뉴스핌=강소영 기자] 낮은 밸류에이션과 지나친 저평가로 돈안되는 시장으로 치부되던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최근 투자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A주를 자극할 호재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강세장 도래에 대해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결과다.

20일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시장환경 변화,정책지원, 국제관계 및 제도개선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식을 소개, 돈 되는 종목 발굴에 나선 투자자에게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외자, RQFII ETF와 파생상품 통해 A주 레버리지 확대

홍콩 증시에는 최근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를 통한 A주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즉, 외국 자금이 RQFII 통로를 통해 A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주 11~15일 적어도 24억 위안의 자금이 RQFII관련 A주 ETF 상품에 유입됐고, 이런 추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 외에도 RQFII ETF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ETF 상품에 대한 투자확대의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홍콩거래소의 최신 자료를 보면, 지난주 난팡A50ETF, 보세라A50 ETF와 톈푸(添富)상하이-선전300에 각각 10억 위안, 13억 위안과 1억 위안이 순유입됐다.

◇ 스마트홈 시장 폭발적 성장 예고

중국의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스마트홈 관련 기업들은 신규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고, 일부 업체는 주문이 공급량을 초과하기도 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시린먼(喜臨門, 603008),퉈방구펀(拓邦股份, 002139),량신전기(良信電器, 002706),안쥐바오(安居寶, 300155),허징커지(和晶科技, 300279) 등 종목을 스마트홈 분야 유망주로 꼽았다.

◇ 베이징-톈진-허베이 교통 통합, 고속철 건설 

최근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과학기술 관련 부처는 '징진이(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혁신전략 연구 협력서'를 체결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징진이 도시권 일체화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징진이 도시권 일체화 계획은 포화 상태인 베이징의 역할을 주변 지역에 분산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허베이성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징진이 도시권 구상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정부기관 이동을 수반할 예정이어서 정부 차원 사업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징진이 도시권 일체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증시에서는 러카이자오폔(樂凱膠片, 600135) 보션궁쥐(博深工具, 002282), 팡다그룹(龐大集團,601258), 화예디찬(華業地產,600240), 허베이쉬안궁(河北宣工,000923), 톈진강(天津港, 600717) 등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 신국10조, 보험자본 A주 투자확대 촉진 

13일 중국 국무원은 보험업계가 학수고대하던 보험서비스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보험업의 신국10조로 불리는 이번 방안 중 자본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보험자본의 운용 방식 다양화를 장려한다는 내용이다.

국무원은 보험자본이 기업 주식,채권,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과 창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보험자본의 A주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0년 A주에 투자하는 보험업계 자금이 5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정부, 대형 미디어 그룹 육성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제4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전파력,공신력,영향력을 고루 갖춘 강력한 신형 미디어 그룹을 만들겠다"며 대형 미디어 그룹 육성 계획을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중국 증시에서는 미디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디어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식은 선샤인 미디어(粵傳媒,002181), 저장데일리미디어(浙報傳媒, 600633), 신화미디어(新華傳媒, 600825), 출판미디어(出版傳媒, 601999), 인민망(人民網, 603000),화수미디어(華數傳媒,00156),톈저우컬쳐(天舟文化,300148),중원미디어(中文傳媒,600373) 등이 있다.

◇ 중국-러시아 IT분야 협력 강화 

러시아는 18일 중국과 IT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산 서버·메모리 시스템 등 중국산 IT 제품의 수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는 서방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중국과의 교류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의 중국산 IT 제품 수입량 확대는중국의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시에서는 중국업체로는 유일하게 비구조화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팡정커지(方正科技,600601), 메모리 패키징 업체 선두기업 타이지실업(太極實業,600667),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궁커지(華工科技,000988)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