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LPGA 챔피언십을 2연패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캐나다 원정에 나선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CC(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최근 싱승세에 있다. LPGA챔피언십을 2년 연속 우승하며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2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격차도 좁혔다. 현재 박인비(11.17점)와 루이스(11.74점)의 격차는 0.57점에 불과하다.
박인비는 지난 2년간 캐나다 여자오픈 타이틀을 지켜온 리디아 고(17·캘러웨이)의 3연패를 저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아마추어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무려 43년 만이었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지난해에도 그는 2연패에 성공,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선수로서 2연패를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리디아 고는 시즌 LPGA 투어 2승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해 박인비와 샷 대결을 해야 한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