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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직원 자녀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2박 3일간 캠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협동과정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진정한 어울림의 의미를 찾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현대제철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이다.
임직원 자녀들은 인천 노틀담복지관의 지적 장애 청년들과 텐트를 직접 만들고, 물속에서 펼쳐지는 종이배 레이스와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김지현(보평중 1학년) 학생은 "캠핑을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언니 오빠들이 오히려 더 동생들을 챙겨줘서 좋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봉사가 특별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