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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루게릭병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방송 캡처] |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의 손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지해수는 장재열과 맥주를 마시던 중 장재열의 손가락이 굽은 것을 발견, “이 손가락은 왜 이러냐. 형 포크에 찔린 어깨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장재열은 “아니다. 단순 직업병이다. 그리고 지금은 너랑 단둘이 있어서 긴장돼서 그런 것”이라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조인성의 굽은 손가락이 루게릭병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앞서 장재열의 환상 속 자아 한강우(도경수)의 기침과 굽은 손가락이 수차례 언급된바. 때문에 시청자들은 한강우의 신체적 이상 증후가 장재열과 연관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장재열에게 한강우의 이야기를 들은 지해수가 “다행이다. 인턴 때 손이 굽고 기침을 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 걔는 나이도 어리니까 아닐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장재열은 “강우는 언제 처음 알았느냐”는 지해수의 물음에 “3년 전 내가 형 포크에 찔렸을 때 다른 팬들처럼 날 보며 울고 있었다”며 3년 전 형 장재범(양익준)에게 포크로 찔린 후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세가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