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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연장 불구 무력충돌 지속

기사입력 : 2014년08월14일 11:04

최종수정 : 2014년08월14일 11:04

NYT "5일간 휴전 추가 연장 합의 이행여부 불투명"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임시 휴전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휴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전운에 휩싸인 가자지구[출처: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양 측이 이날 자정부터 5일간 추가적으로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교전이 지속되고 있어 휴전 연장안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9시 30분경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쪽으로 로켓포탄 공격이 있었으며, 14일 새벽 1시경 두 발을 마지막으로 총 8발의 포탄이 날라왔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로켓 공격이 자신들이 아닌 다른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가자지구쪽으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스라엘 측은 로켓 공격과 무기 저장, 테러 공격 등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연장 합의안이 팔레스타인측 협상단과 양측 합의 중재를 진행 중인 이집트 쪽에서만 밝힌 내용일 뿐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어떠한 부인이나 확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현재까지 1939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1만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에서는 67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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