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 사장단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그의 리더십에 대해 공부했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차동엽 신부가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교황의 공감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차 신부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황의 리더십은 전체를 아우르며 중요한 것을 줄이고 한방 한수가 있가"며 "지도자들이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황의 높은 인기에 대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서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차 신부는 "가장 낮은 사람의 소중함을 얘기했으니 간접적으로 알 것"이라며 "직접적으로는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 미사에 참가하는 등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