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오르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18포인트(0.20%) 오른 2045.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로 각각 194억원, 128억원 사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억원, 176억원 매수로 전체 1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과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오르고 있다. 증권업과 은행업은 1% 내외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가 2% 가까이 상승중이고 한국전력과 NAVER도 1%대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현대차는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가 있지만 내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와 독일 경제 부진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다음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며 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은애 NH농협증권 연구원도 "국내증시는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며 8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65%) 오른 549.32를 기록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