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157억 22.2% 감소…"올해 배당 시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의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9조 8968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57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라크법인의 법인세 회계처리 변경으로 인한 법인세 환수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2014년 공급비용 산정시 반영된 투자보수율 하락에 따른 투자보수 감소와, 올해 6월에 개정된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에 따라 도매요금 산정시 적정원가(감가상각비 부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올해는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지난해 순손실 발생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