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CC(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 버디 4개, 이글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대부분 홀에서 잘 친 것 같다"며 "몇 차례의 기복이 기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새로운 메이저대회 우승에 유리한 상황을 맞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주 브리지스톤 인비테니셔널 마지막 날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결국 컷오프됐다.
따라서 우즈는 올해도 메이저 통산 14승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또 페덱스컵 랭킹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125위 한참 밑이여서 플레이오프에도 나놀 수 없는 상황이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메이저 2연승으로 탄탄한 ‘골프황제’의 길을 닦는다.
‘8자스윙’의 짐 퓨릭(미국) 등이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