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게임빌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모바일 수수료 지급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빌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332억원, 상반기 매출 61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61% 증가하며 분기 및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 22억원, 상반기 60억원으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에 따른 지급 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 년 대비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분기 34억원, 상반기 70억원을 나타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등 히트작들을 중심으로 분기 국내 매출이 전 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으며, 해외에서도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 기존 작품들의 꾸준한 성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연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명품 신작들이 대거 자체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을 필두로 하반기에 ‘몬스터피커’,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타이탄워리어’, ‘다크어벤저’ 후속작 등 기대 신작 약 1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검증되어 기대가 큰 ‘별이되어라!’,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공략도 가세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명에 달하는 해외 운영 규모를 그 외 아시아 지역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게임빌과 컴투스가 선보인 ‘하이브’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글로벌 타깃의 대작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