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현대증권은 GS리테일이 도넛사업 '미스터도넛'을 철수하면서 하반기 이후 수익구조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GS리테일이 '미스터도넛'을 7월 1일부로 철수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분기별 영업적자가 약 1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번 사업 중단으로 하반기 이후 수익구조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당사는 전년대비 매출 6%, 영업이익 3% 성장으로 시장기대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출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슈퍼마켓 부분이 의무휴업 및 경쟁 증가로 매출침체, 고정비 부담에 따른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편의점부분은 매추로조, 2년차 이상의 점포 효율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동사의 주가는 2013년 하반기 이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과 신규 위드미 진출 우려로 조정이 컸다"며 "주력 편의점이 잡음 속에 있지만 이익 환수기에 들어가 있고, 이익의 안정성이 높음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