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레저시대(대표 홍태호)가 자유 골프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곳. 중국 웨이하이 지역이다. 골프에 한이 맺었다면 안성마춤이다. 한 명이 여행하기는 좀 그렇고 두 명만 되면 원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하루 72홀 라운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떤가.
그린피는 72홀에 11만2000원(전동카트, 캐디피 포함)이면 족하다. 여행사 상품으로는 엄두도 못 낼 가격이다. 레제시대가 협약을 맺은 골프장이기에 가능하다. 웨이하이의 호당가CC, 천복CC, 천익CC 등을 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그린피가 18홀에 6만2000원이다. 36홀에 7만2000원, 추가 9홀 당 1만원씩 더 내면 된다.
그린피가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싼 이유는 바로 레저시대 ‘드림 원’ 회원권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
9홀을 돌고 힘들면 쉬었다 오후 늦게 나머지 9홀을 마칠 수 도 있다. 시간 배정도 없고 진행도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그 정도로 여유롭다. 골프를 하고 싶을 때하면 된다. 그만두고 싶으면 하시라도 그만두면 된다.
바로 이게 레저시대 자유 골프여행의 묘미다. 굴비 엮이듯 엮여서 하루 종일 가이드만 따라다니다 끝나는 여행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비용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여행사 상품으로 가면 팁이다 뭐다 해거 ‘박가지 요인’이 많다.
하지만 레저시대 자유 골프여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비행기 티켓만 끊어서 가면 현지 직원이 알아서 다 해준다. 현지 직원이 착 달라붙어 가이드를 해준다. 하지만 팁을 달라는 서비스는 아니니 염려 붙들어 매도 좋다. 그냥 서비스일 뿐이다.
골프에 미친 사람은 죽자살자 골프만 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눈을 시내 쪽으로 돌리면 다양한 먹거리부터 ‘밤문화’까지 먹고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가격까지 ‘착’해 부담이 없다.
사람들이 좋은 것은 어디서 그렇게 빨리 얻어 듣는지... 레저시대 자유 골프여행의 경우 벌써 추석연휴에 가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단체도 좋고, 두 명도 좋은 자유여행이다 보니 관심은 배가되고 있다.
제주도 보다 가까운 거리도 매력 요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